티스토리를 운영하다 보면 어느 순간 애드센스 승인이 하나의 큰 벽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메일함에는 “가치가 별로 없는 콘텐츠”라는 말만 쌓여가지만, 정작 무엇을 어떻게 고치라는 건지 자세한 안내는 없습니다.
저 역시 같은 문구로 여러 번 거절을 받으면서, 그때마다 블로그를 통째로 뒤집어보는 식으로 문제를 찾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 이 정도는 되어야 구글이 사이트를 하나의 제대로 된 웹사이트로 보는구나” 하는 기준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동안의 경험과 여러 승인 사례를 바탕으로,
티스토리 애드센스 재도전 전에 반드시 체크해야 할 7가지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지금 막 거절 메일을 받아서 멘붕인 상황이라면, 이 글을 따라가면서 하나씩 점검해 보셔도 좋습니다.
1. 글 개수와 글자 수는 충분한가
애드센스 승인을 준비하면서 가장 기본적인 기준이 바로 글 개수와 분량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이 부분을 대충 넘기고 신청했다가 “콘텐츠 불충분” 판정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승인 후기를 보면 다음 정도를 최소 기준으로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 전체 글 수: 최소 20~30개
- 글당 분량: 1,500~2,000자 이상
- 일기, 사진 몇 장 + 짧은 글은 “숫자 채우기”로 보일 수 있음
특히 티스토리는 사진 위주의 짧은 포스팅이 많다 보니, 실제 정보형 글은 몇 개 안 되는 블로그가 많습니다.
지금 내 블로그에 “진짜로 누가 검색해서 읽을 만한 정보형 글”이 몇 개나 되는지부터 점검해 보는 게 좋습니다.
2. 블로그의 주제가 너무 분산되어 있지는 않은가
초반 블로그를 보면, 여행, 일상, 맛집, 건강, 재테크… 이런 식으로 이것저것 다 올려놓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애드센스 입장에서는 “이 블로그가 어떤 주제로 어떤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곳인지”가 잘 보이지 않으면, 가치 판단을 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승인 전에는 다음과 같은 모습이 훨씬 유리합니다.
- 한두 개의 큰 카테고리로 정리된 블로그
- 예: “직장인 재테크 + 부업”, “육아 + 교육정보”, “IT 기기 리뷰 + 사용법” 등
- 콘셉트 밖의 글(짧은 일상글, 잡담)은 과감하게 비공개 처리
티스토리 특유의 ‘잡블로그’ 느낌을 조금만 정리해 주는 것만으로도, 사이트 인상이 꽤 달라집니다.
승인 이후에는 카테고리를 넓혀도 되니, 지금은 “승인을 위한 콘셉트 정리 기간”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3. 글 구조가 정보 전달형으로 잘 잡혀 있는가
애드센스는 글의 길이뿐 아니라, 구조와 가독성도 함께 봅니다.
단락 구분 없이 텍스트만 죽 늘어선 글은 방문자도 금방 이탈하고, 구글 입장에서도 좋은 콘텐츠로 보기 어렵습니다.
기본적으로 다음 구조를 의식하면 좋습니다.
- 제목: 핵심 키워드 + 독자가 얻을 수 있는 결과
- 첫 문단: “이 글에서 무엇을 다루는지”를 2~3줄에 요약
- 본문: 소제목(H2/H3)으로 내용을 나누어 목차처럼 구성
- 마지막: 핵심 요약 + 오늘 당장 할 수 있는 행동 제안
지금 읽고 계신 이 글도 “체크리스트”라는 형태로 소제목을 나누어 두었기 때문에, 필요한 부분만 골라 읽기에도 편하도록 구성했습니다.
4. 다른 사이트와 비교했을 때, 나만의 경험이 드러나는가
요즘은 정보만 모아 놓은 글은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구글이 더 중요하게 보는 요소 중 하나가 “작성자의 고유한 경험과 관점”입니다.
예를 들어, 같은 애드센스 이야기라도 이렇게 나눌 수 있습니다.
- 단순 정보형: “승인받으려면 글을 20개 이상 써야 합니다.”
- 경험형: “저는 15개일 때 두 번 거절됐고, 25개를 채우고 구조를 손본 뒤에 승인받았습니다.”
후자처럼 구체적인 숫자, 기간, 시행착오가 들어간 글이 훨씬 가치 있게 보입니다.
티스토리는 특히 개인 경험을 풀어내기 좋은 플랫폼이니, 내 실패담과 시행착오를 솔직하게 녹여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5. 정책 위반 가능성이 있는 콘텐츠는 없는가
애드센스 거절 사유 중에는 저작권, 성인, 도박, 위험 행위, 의학·금융 조언 등 정책과 관련된 부분도 포함됩니다.
그런데 이게 별도 사유로 나오지 않고, “가치가 별로 없는 콘텐츠”라는 문장 뒤에 묻혀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승인 전에는 다음을 꼭 점검해 보셔야 합니다.
- 검색해서 가져온 이미지, 출처 불명 사진 사용 여부
- 건강, 병원, 약, 치료, 다이어트 등 민감한 주제에서 과도한 단정 표현
- 성인·폭력·도박·불법 관련 키워드나 이미지는 없는지
조금이라도 애매하다 싶으면, 일단 비공개 처리하거나 내용을 완전히 수정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6. 블로그 기본 세팅과 접속 안정성은 괜찮은가
애드센스는 “정상적으로 접속 가능한 웹사이트”에만 광고를 게재합니다.
스킨 변경, 플러그인 오류 등으로 페이지가 깨져 있다면, 이 역시 승인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아래 부분을 한 번쯤 체크해 보세요.
- 모바일에서 글이 잘 보이는지, 글자가 너무 작거나 깨지지 않는지
- 메뉴, 카테고리, 블로그 소개, 프로필 등이 기본 수준 이상으로 정리되어 있는지
- 클릭하면 404가 뜨는 메뉴나 비공개 글 링크가 노출되지 않는지
이런 부분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으면, 방문자 입장에서도 “관리되는 블로그”라는 인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7. 승인 신청 후에도 블로그가 ‘살아 있는지’
마지막으로, 승인 신청을 눌러둔 뒤에 글 작성을 멈춰버리는 패턴도 꽤 많습니다.
하지만 구글 입장에서는 최근에 업데이트가 없는 블로그보다는, 꾸준히 새로운 콘텐츠가 올라오는 블로그를 더 높게 평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재신청을 준비할 때는 다음을 추천드립니다.
- 최소 1~2주 동안은 하루 1개의 정보형 글 발행
- 이번 7일처럼, 하나의 시리즈 주제를 정해 글을 쌓아가기
- 승인 여부와 상관 없이 “콘텐츠 자산을 쌓는 기간”이라고 생각하기
이번 글을 시작으로, 앞으로 며칠 동안은 애드센스 관점에서 가치 있는 글을 하나씩 함께 만들어가 보려고 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구글이 말하는 ‘가치 있는 콘텐츠’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풀어보고,
실제로 어떤 유형의 글이 승인에 도움이 되는지 예시와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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